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 제품을 대상으로 기준규격 및 위화색소 사용 여부 등 식품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관내 중․소형 할인마트나 동네 슈퍼마켓 등 위생취약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와 향신료조제품(고춧가루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혼합해 가공한 것)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국산 5건과 외국산 10건 등을 포함해 총15건을 조사했다.조사항목은 수분, 회분, 위화물 등 제품별 기준규격 항목과 인위적으로 제품의 색택을 증가시키기 위한 타르색소, 홍국색소 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모든 시료가 기준 규격항목 검사에 적합했고, 타르색소나 홍국색소 그리고 기타 유해색소는 검출되지 않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 제품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013년과 2014년에 자체적으로 진행한 고춧가루 색소 안전성 조사에서는 각각 중국산 향신료조제품 1건과 2건에서 제품에 사용할 수 없는 홍국색소가 검출돼 해당제품을 회수 폐기한 바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아 고춧가루 제품의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보건환경연구원과 대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전반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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