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 Wee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 학부모 24명을 대상, 마음이 통한 심(心)심(審)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이 관심을 끌었다.이번에 실시한 여름방학 심심프로그램은 방학 중 학생들의 마음을 관리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9일부터 3일간 운영됐다.초등학교 저학년은 푸드아트를 이용한 자기표현력을, 고학년은 미술도구를 이용한 자기표현력을, 중·고등생은 스트레스 관리 적응력 향상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은 내 자녀이해, 소통을 주제로한 자녀의 심리발달수준, 부모양육태도 검사, 의사소통 훈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김 모(14, 봉화중) 군은 "나의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해소하는 프로그램 덕분에 마음이 후련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학부모 이 모(46, 봉화읍) 씨는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를 돌봄에 소홀 랬던 점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성의 기회가 됐다"고 했다.김종길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Wee센터가 다양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