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성주군은 천연기념물 제403호 성주 경산리 성밖숲의 생육환경실태조사를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12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용역의 주목적은 성밖숲에 대한 환경실태 식생과 동.식물상 토양환경조사와 지정구역 주변 인문·사회적 여건 및 주변생태·자연환경 주변환경, 일조상황 등 입지환경조사를 통한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해 성밖숲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가 위해 조사되고 있다.성주 경산리 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 서문밖에 조성된 인공림으로 `경산지(京山志)` 및 `성산지(星山誌)` 기록에 의하면 성밖마을의 아이들이 이유없이 죽는 등 흉사가 이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됐다고 한다.김항곤 군수는 "수령 300~5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54주가 잘 자생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로 물려주기 위해 이번 생육환경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수목의 토량개량과 외과수술 등을 통한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성밖숲은 명실상부한 성주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연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소요사업비를 요청한 상황에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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