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0일 2017년 국비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송언석 차관과 면담을 갖고 미래 신 성장 R&D사업과 철도·도로 등 SOC사업 등 지역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 확보와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주요 SOC사업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수적이기에 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남 시장은 구미시 주요 현안인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220억,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 85억,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 1천9억,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300억 등 미래 신 성장 동력 확보와 광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한, 스마트 영상의료기기 글로벌 창조 허브조성, 홀로그램 융합기술핵심부품소재 육성사업,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사업, 구미 산단선(사곡역~양포동) 부설사업 등 대형 예비타당성 사업(1조6천억)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지난 3월 구미시는 2017년도 국가지원예산의 선점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 부서별 중점추진사업에 대해 실·국별로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