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 브랜드 쌀이 전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다.의성군은 올 초부터 현재까지 의성군의 브랜드쌀인 `의성진쌀`과 `가바쌀`이 미국, 독일, 캐나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지로 약 65톤이 수출됐다고 최근 밝혔다.안계 농협(조합장 윤태성)에서는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쌀 유통공사와 연간 200톤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의성진쌀 20톤을 1차로 수출했다.말레이시아와는 지난 2011년 65톤의 쌀을 처음 수출한 이후 해마다 100톤 이상의 쌀 수출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특히 이번 수출은 말레이시아 쌀 유통공사와 고정적인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처음 수출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안계 농협에서는 이번 말레이시아의 대량 물량 수출에 이어 동남아 국가로의 대량 추가 수출이 진행 중에 있다.아울러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에서도 지난 1, 5월에 가바(GABA)쌀 12.4톤씩을 수출한데 이어 12일 미국(동부)에 1.4톤을 수출했다.한편 의성군 관계자는 "생산과정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쌀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현지 홍보를 확대하는 등 의성 쌀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