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최하위 한화에 또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작년 우승팀인 삼성은 2009년 6월23일 이후 1천48일 만에 7위로 추락했다.
한상훈과 김태균의 방망이가 한화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1회부터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강동우의 볼넷과 한상훈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장성호의 땅볼로 강동우가 홈을 밟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이어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한상훈이 홈을 밟아 2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반격에 나서 1회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린 뒤 2회에 1점을 따라붙었다.
그 다음부터는 한화가 달리기 시작했다. 한화는 4회 이대수의 2루타와 최승환의 스트레이트 볼넷 등을 묶어 1점을 더하고 6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이어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여상과 한상훈이 연달아 우익수 방향의 빚어내면서 1점씩 올려 6-2로 달아났다.
삼성은 배영수의 2루타와 진갑용의 적시타를 앞세워 1득점에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반면에 한화는 8회에 추가점을 얻어 7-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팀 순위가 여전히 8승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7이닝을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막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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