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에서는 관내 500세대이상 아파트 7개소에 자동제세동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불특정한 다수의 사람들이 많은 곳이면서 이용자가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고 점검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자동제세동기 설치 및 관리지침」 에 따른 것이다. 관리책임자가 평상시에 작동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점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내표지를 국제기준에 맞춰 새롭게 제작하여 시민들이 설치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동제세동기는 단순한 설치 확대보다도 일반 시민들이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명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자동제세동기 설치 기관의 관리책임자들에 대한 별도 교육도 강화한다. 이진석 남구 보건정책과장은 “공동주택 내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책임자들이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