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어르신들의 종합예술 발표회인 ‘YOYO문화제’가 9일 도청 다목적공연장(동락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YOYO(요요)’는 ‘Young-Old(55~75세)세대+어린이장난감요요’ 합성어다. 이는 건강과 경험, 지식이 풍부한 고령사회인 新 노인세대가 탄성력과 활력, 젊음을 되찾아 행복한 노후를 보내자는 의미에서 2009년 첫 도입했다. 요요문화제는 올해로 여덟 번째로 개최되는 어르신들의 종합예술제로 도내 노인복지관 회원 8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할매할배가 신명나는 경상북도’를 주제로 진행됐다.공연은 예천군노인복지관 무리실예술단의 고전무용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합창, 스포츠댄스, 공체조, 한국·고전무용, 타령춤, 합주공연 등 노인복지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13개팀 249명의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또 예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준비한 특별공연으로 조부모와 손자간의 알콩달콩한 공연과 걸그룹 앨리스 초청공연 등 흥겨운 공연으로 객석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우병윤 정무실장은 “노년층의 행복은 슈퍼코리아로 가는 지름길이자 선진국 반열에 확고히 하는 시험대로써 이에 부응하는 요요문화제는 노인여가 문화생활의 본보기이자 예술적 역량 발휘의 장, 문화교류의 현장으로서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경북도는 노인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더불어 노인문제에도 함께 고민하면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고령화 사회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어르신들의 문화·예능적 재능을 살려 사회 참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9년부터 노인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연단 14개팀 운영과 취미클럽 51개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역량을 향상시키고 공연단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명실상부한 노인여가 문화사업 요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