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10일부터 이틀간 영주 ‘콩세계 과학관’에서 ‘콩 세계에서 만나는 작고 큰 생명공동체’라는 주제로 영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수학영재학급의 초·중 영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영재캠프를 실시한다.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120여 명의 학생들은 STEAM 협력과제 학습인 ‘튼튼하고 독창적인 교량 제작하기’와 생명탐구활동인 ‘부석태와 함께하는 두부 만들기’, ‘발효의 세계’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학부모는 ‘내 자녀의 인성과 영재성은 건강한가’라는 주제로 대구대학교 김예희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자녀들의 인성지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영재성을 발현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또한 한 밤에 진행되는,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별빛 축제’시간에는 최승선 선생님의 ‘여름별 이야기’를 시작으로 갈릴레이의 달, M13 구성성단, 등 우주천체 관측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우리 영주 영재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하며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 간 우정을 다질 수 있으며, 영주지역 특산물인 부석태를 알아가는 활동으로 지역사랑의 마음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학부모님과 함께 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고 대화해 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며 우주에 대한 꿈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신영숙 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영재 캠프를 통해 우리는 박테리아와 같은 아주 작은 생명체부터 아주 큰 우주에 이르기까지 이 넓은 세계를 이해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보다 큰 꿈을 갖고,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항상 도전하는 영재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영재 캠프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