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연중 계획돼 있는 영농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양파 플러그 묘 생산기술과 정식 기계화 시연’을 했다. 시연회는 지역 양파농가의 작기에 맞추어 노동집약적인 양파농사를 좀 더 효율화 하고 균일한 파종과 정식 기계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우수한 품질의 양파를 길러냄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시연된 기계는 ‘양파전자동 파종기’ 와 ‘전자동 양파 이식기’ 이다. 교육을 담당한 신회용(원예기술담당)강사는 "‘양파 전자동 파종기’는 육묘상자에 상토를 넣고 코팅종자를 정확하게 심어 균일한 발아를 해야 우량 플러그 묘를 손쉽게 생산 할 수 있으며 이 플러그 묘가 균일해야만 ‘전자동 양파 이식기’로 정식할 때 기계가 오작동할 확률이 적어진다"고 하며, "양파 기계화 정식으로 지역 내 농가의 소득향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 농기계는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미 구비하여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임대할 계획이어서 양파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루 임대료는 ‘양파전자동파종기가 3만 원’, ‘전자동 양파이식기가 6만 원’이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