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면의 한 도로 난간서 피서객이 추락해 소방당국이 구조했다.8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58분께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인근 도로 난간에서 피서객 김모(27)씨가 4~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김씨는 차에서 물건을 꺼낸 뒤, 도로 난간 아래에 위치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다가 떨어져 함께 온 친척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구조대 및 구급대원은 들것과 차량 크레인을 이용해 김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김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휴가철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피서객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