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관련 지식을 겨룬 학생들의 시상식이 열린다.
교육부는 9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2016년 전국중·고등학생 독도 바로알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독도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 5회째인 전국 행사다. 그동안 1만4천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독도의 역사, 지리, 국제법 관련 등의 실력을 겨뤄왔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대상이다.
선다형 및 서술형 문항으로 구성된 시험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평가한다.
지난 5월 개최한 지역예선에서 입상한 학생 330여 명이 지난 7월 열린 전국대회에서 실력을 겨뤘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2명, 금상10명, 은상 20명 동상 34명 등 총 6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교사부문에서는 대상과 금상, 은상을 수상한 학생의 지도교사 32명이 수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현장과 함께 하는 독도교육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독도 교육주간 운영, 독도교재 배포, 독도 지킴이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독도전시관을 개관하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독도교육 강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