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지역자활센터가 3개월의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경제적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보건복지부 신규 지정기관으로 최종 선정 된 의성지역자활센터는 의성종합복지관내에 사무실을 갖추고, 지난 4월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사회복지사 전문직으로 구성된 지역자활센터 직원의 체계적인 면담과 열정을 다한 사업 추진으로 참여자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업단별 운영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그동안 저소득층 자활사업은 읍‧면별로 환경정화 등 단순사업에 치중돼 참여자의 자활자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현재 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의 숨은 역량과 적성을 파악해 영농사업단 12명, 공동파견사업단 15명, 청소사업단 4명, 방역사업단 1명, 정부양곡배송사업단 3명, 게이트웨이사업단 6명 등 전체 41명이 참여해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유형별 인건비와 함께 내일근로장려금 적립, 수익금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공동파견사업단은 지역 내 일손이 부족한 영농법인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계층의 희망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 및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요층을 배려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