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자중학교 3년 18명은 지난 1~3일 학교 교실 등에서 대학생 연합동아리와 함께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쏙쏙캠프`에 참여했다.쏙쏙캠프(SOC, SOC CAMP)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며 방학 중 3일 간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찾아가 `나눔, 소통, 배움, 도전, 재미, 치유`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하는 캠프이다.영광여중과 연결된 대학생 팀(RED)은 동국대학교와 상지대학교 학생들이 동아리를 이루고 있다. 중국학과, 국사학과, 간호학과, 의생명공학과, 유아교육학과, 가정교육과로 6가지 학과로 구성된 팀이며 프로그램은 3일간 무용동작치료와 학과별로 전공 체험 및 진로 탐색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RED팀은 쏙쏙캠프를 통하여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중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와 흥미를 더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바람직한 진로 탐색의 방법을 제시했다. 대학생들은 실질적 정보와 조언을 학생들에게 제공했으며 각종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하루 일과를 담은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생동감 넘치는 직업 현장을 경험하게 도왔다. 특히,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여 효과적이고 알찬 교육활동이 될 수 있었다. 더불어 진로와 관련된 활동 이외에도 무용동작치료를 통해 사춘기인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잘못된 행동을 절제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