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8일간에 걸쳐 내성천 일원에서 `CooI~한여름 은어랑 놀아 보자`란 주제로 개최된 제18회 봉화은어축제가 6일 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 방문객은 75만여 명으로 농·특산물 판매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227억 원에 달했다.2년 연속 문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청정지역을 알리기 위한 나비·반딧불이 체험관과 은어주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축제장을 확대해 트릭아트 포토존과 은어낚시터, 무료 운영, 추억의 가족사진관과 구강보건 홍보관을 통한 정부3.0 맞춤형서비스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새롭게 선보인 수박서리(삼굿구이) 체험은 녹색농촌 체험으로 부모들에게는 옛 향수를, 아이에겐 자연 체험학습 제공을 통한 만족도를 드높혔다. 수변무대의 DJ와 함께한 댄스파티, 화려한 레이져 쇼와 전문 DJ의 흥이 넘치는 즐거운 한여름 밤의 추억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열대야를 식혔다.은어축제의 주요 체험프로그램인 은어잡이체험장은 가족과 연인, 동료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로 추억을 가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 특히, 유료 텐트촌, 쉼터 들마루, 매표소 에어컨 설치, 통행로 그늘막 조성 등 관광객의 체험 편의 시설 등을 대폭 확대 설치해 크게 인기를 끌었다.또한, 반두‧맨손잡이 유료 입장객들을 대상, 응모권 추첨을 통한 승용차, LED TV 등 각종경품 제공하면서 방문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기도 했다.이번 축제는 지역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마련과 축제 운영의 전문성 강화로 경기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박노욱 봉화군수는 "은어축제에서 부족한 부분은 분야별 보안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국내 대표여름 축제로 도약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