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로 경상북도 청도 학생수련원에서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 동기를 부여하고자 계획됐고 약 80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참여했다. 물총놀이게임, 가족오락관,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캠프일정을 구성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소에 하지 못한 체험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가족 간의 의사소통을 증진키고 다문화가족들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기회가 됐다.이날 캠프에 참여한 학생 장모(10)양은 “평소에 부모님과 함께 게임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했던 물총게임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49)씨는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뛰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아내와도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정용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센터에서 열심히 공부한 자녀들에게 체험활동을 통한 동기 부여로 이중 언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가족관계 향상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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