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6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상주 ‘풍년쌀 골드’, 안동 ‘양반쌀’, 의성 ‘의로운 쌀’, 상주 ‘명실 상주’, 영천 ‘조양쌀’, 고령 ‘고령옥미’ 등 6개 쌀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14년째인 우수 브랜드 쌀은 도내에서 생산돼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는 200여 종의 브랜드 쌀 중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업기술원 등 전문 기관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의 경우 브랜드 쌀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 되는 브랜드 경영체를 시‧군에서 추천 받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의 외관상 품위 평가와 도 농업기술원의 식미치, 단백질검사, 순도 등을 통한 3개 분야의 식미 평가 등 항목별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한 품질 평가를 실시했다.이번에 선정된 의성 ‘의로운 쌀’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중앙평가에서 ‘2015년 고품질 브랜드 쌀 종합평가’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도는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경영체에 대해서는 경영체당 2천만 원 씩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경북 쌀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1년간 공식적인 경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통해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이중 브랜드 쌀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 이면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시설을 갖춘 안동 ‘양반쌀’, 의성 ‘의로운 쌀’, 상주 ‘명실 상주쌀’등 3개 경영체는 8월부터 11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0대 브랜드 쌀을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중앙평가’에 추천할 계획이다.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판매를 촉진시킬 것”이라며“아울러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노후시설 교체,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저온·저장시설 확충 등에 우선 투자를 통해 경북쌀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