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잘 실천하는 게 최고의 경쟁력입니다"포스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이 혹서기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기본 실천` 강조 메세지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최근 폭염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정한 옷차림과 바람직한 근무자세를 권장하는 ‘기본의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여름 휴가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근무기강을 다잡고 업무 몰입도를 높여 각종 자연재해나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추진됐다.기본의 실천 활동 테마로 ‘단정한 복장’과 ‘바람직한 근무자세’를 선정했다.주요 내용은 출퇴근 시 과도한 노출이나 청결하지 못한 의상의 착용을 자제하고 대신 격식에 얽매이지 않지만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남방, T셔츠, 면바지, 단화 등 단정한 캐주얼을 권장했다. 근무 시에도 마모 또는 훼손된 근무복을 착용하거나 상의를 꺼내 입거나 작업화의 지퍼를 열고 다니는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바람직한 근무자세로는 ▲안전/윤리 ▲성실복무 ▲고객만족 ▲긍정문화 확산 등 4가지 기본의 실천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고열작업장에서 불안전한 행동을 예방하고 휴가 중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고객이 요구하는 일정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포스코 관계자는 “기본의 실천을 지키는 것이 ‘POSCO the Great’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며 전 임직원이 이를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체질화해 고유문화로 정착시킬 때 초일류 포항제철소가 될 수 있”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