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야생동물공원인 크라가카마 게임파크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카메라를 든 남편 앞에서 치타와 함께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갑자기 맹수로 돌변한 치타에 공격을 당하고 있다. 영국 애버딘에서 온 바이올렛 드멜로 씨(여.60)는 머리와 복부, 다리 등을 물어뜯겼으나 침착하게 죽은 척하는 기지를 발휘해 결국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뒤늦게 달려와 치타를 떼어낸 공원관리인들은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진은 바이올렛 씨의 남편 아키발드 드멜로 씨가 찍어 제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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