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됐던 장성동 미활용군용지(미군캠프리비)가 영일대해수욕장 폐장까지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장성동 미활용군용지가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임시주차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축제 이후에도 영일대해수욕장이 폐장하는 시점까지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키로 국방시설본부 경상사업단과 협의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해수욕장 개장이 끝나는 8월 21일까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입간판 등을 설치해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영일대해수욕장의 경우 불빛축제가 끝났음에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차장 부족으로 해수욕장내 도로변에 이중주차를 하는 등 교통소통과 해수욕장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었다. 임시주차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포항시는 해수욕장 입구와 인근 공영주차장에도 미활용군용지 임시주차장 이용 입간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임시주차장 사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국방시설본부 경상사업단에 감사하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