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발생한 포항 부영아파트 5차 정전<본보 7월 26일자 4면>에 이어 3일 부영아파트 1~3차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4일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35분께 남구 오천읍 원리 부영 사랑으로 1~3차에서 정전이 일어나 10여 분만에 복구됐다. 정전 원인은 부영아파트 인근 공장의 내부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전 선로에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부영 5차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던 탓에 부영 1~3차 주민들은 손전등, 핸드폰 등으로 불빛을 비추며 전기가 다시 공급될 때까지 불안에 떨었다.또 부영 1차에선 승강기가 멈춰 주민들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나 포항남부소방서 구조대 및 구급대원들이 출동, 일일이 승강기를 확인해 주민 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전 포항지사 관계자는 “공장 내부 문제로 인한 정전인 만큼 포항지역 내 공장들에 설비 자체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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