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하나로 네팔, 베트남 등 현지 대학과 정부기관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정부의 도시기본계획 관련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도시들은 대부분 빈곤, 수질 및 대기오염, 교통체증, 열악한 주거환경 등 공통적인 도시환경문제를 가지고 있어 정부의 장기적인 도시개발전략과 계획적인 인프라 확충, 도시 빈곤층을 위한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실시되고 있는 개발도상국 도시환경개선사업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주요 개념(지속가능개발, 압축도시, 건강도시) 등을 현지 대학 교수와 학생들, 정부 관계자에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도시재생, 주택정책 등의 사례를 공유하여 개발도상국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와 개발도상국 정부의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수립에 기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오는 6일 베트남 호찌민 시의 똔득탕(Ton Duc Thang) 대학과 한동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미나에서는 한동대 구자문 교수(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제임스 데이비스 교수(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생 및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부생 10명이 참여하여 △녹색도시 △가용주택과 도시재생 △스마트도시와 교통 등을 주제로 도시개발개념을 현지 도시개발전공 교수와 학생에게 소개하고 호찌민시에 적용 가능한 개념과 그 방안에 대한 토론을 계획하고 있으며 호찌민시 내 푸미흥(Phu My Hung) 지구 현장조사, 교통 센터 방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동대 사업의 주요성과로 지난해 4월 네팔 대지진 이후 지진피해복구팀(단장 구자문 교수)을 수도인 카트만두에 파견하여 네팔 건설부를 도와 지진피해 건물복구, 도시교통체계 개선방안, 이재민임시 주거건설방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5년 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빈민지역 도시환경 개선사업과 베트남 호찌민 빈민지역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하여 개도국 빈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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