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4일 봉덕3동 주민센터에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긴급지원 대상은 다문화가정이자 기초생활수급자인 정 모(51) 씨 가족으로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정 씨와 심장 수술 후 약물 치료 중인 정 씨 아내는 소득 활동이 불가능한 위기가정이다. 적십자는 임대 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나, 보증금이 없어 거리로 내몰릴 위기의 정 씨 가족을 위해 임대주택 보증금 460여만 원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까지 42가구에 5천300여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