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 재난안전 관련단체, 공무원, 피서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해상에서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와 올해 새로 선발한 민간 수난사고 구조구급요원이 함께 ‘2016년 수난사고 구조구급 시범 및 대응 훈련’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 3월에 스킨스쿠버 자격증 소지자로서 수난사고 민간 구조구급요원을 희망한 75명을 대상으로 5~6월까지 스쿠버 레스큐 과정과 수중수색, 다이빙 등 강도 높은 구조구급훈련을 실시했다. 이들 중 구조구급 역량이 뛰어난 57명을 수난사고 민간 구조구급요원으로 최종 선발했고 앞으로 각종 수난사고 시 현장에 투입해 구조 구급·수색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훈련은 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갑자기 휩쓸린 근거리 조난자 구조, 수영 미숙으로 인한 원거리 조난자 구조, 수중조류로 인한 스킨스쿠버 실종자 등에 대해 수영이나 구조선, 전문 잠수요원이 인명을 구하는 훈련을 했다.본행사가 끝난 후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잠수사 및 인명구조요원 100여 명이 영덕 앞 바다에서 수중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했다.한편 현재 도내에는 한국재난구조단을 중심으로 군부대 특수임무유경험자, 수영 강사 등 200여 명이 계곡, 강, 해수욕장에서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우병윤 정무실장은 “어렵고 힘든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수난사고 구조구급요원으로 선발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최정예 민간 구조구급요원으로 성장해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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