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3일 오후 7시 14분께 영일대해수욕장 수영경계선 밖 100m 해상에서 표류 중인 초등학생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김양(10), 박양(10), 김군(8) 등 3명은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불어온 강한 바람에 의해 수영경계선 외측으로 계속 떠밀려가고 있는 것을 발견해 구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린이가 물놀이를 할 때에는 아차 하는 순간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