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디지털 헤리티지 심포지엄’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보문단지 내 황룡원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관련 전문가 20여 명과 관련기관 및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가해 헤리티지 산업이 흘러온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해 내년에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 총회에 활용하는 등 디지털 헤리티지 중심도시 경주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첫날인 3일 심포지엄을 통해 참석자들은 ‘K-Culture Experience’라는 세션을 통해 시·공간을 연결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생산하고 활용한 사례발표와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현재까지 축척돼 있는 디지털 헤리티지 관련 정보와 해외사례에 대한 초청강연도 있었다.KAIST는 행사장 로비에 디지털 헤리티지 시연부스를 설치해 현재 주목받고 있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참석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참석자들은 경주엑스포 공원에 있는 석굴암 HMD 트레블과 황룡사 역사문화관 내 3D 황룡사 복원영상 관람을 통해 현재 경주가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 관련 콘텐츠를 경험했다.심포지엄을 주관한 KAIST 관계자는 “경주가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영감을 받았다”며 “앞으로 디지털 헤리티지 중심도시로의 경주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심포지엄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경주 스마트 미디어 센터 개소와 더불어 경주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재와 세계유산을 대한민국 IT기술과 접목해 경주가 디지털 헤리티지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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