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사랑의 케이크` 사업을 시작해 3일 100번째 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했다.사랑의 케이크는 매월 관내 저소득가구 중 생일을 맞이한 아동들에게 생일케이크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대상가구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 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달 사랑의 케이크는 대가야읍에 위치한 에버그린베이커리(대표 조광래)와 고령군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대표 정재헌)에서 매월 후원해주고 있다. 조광래 대표는 "지역주민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시작했다"며 "내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다는게 행복한 일이라며, 앞으로 여건이 되는대로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정재헌 대표는 "요즘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가족 간의 대화가 줄어든다"며 "사랑의 케이크로 인해 잠시나마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한편, 사랑의 케이크 100호는 다산면의 아동에게 전달됐으며, 앞으로 101호 102호 계속 진행 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