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위독…오늘이 고비 폐부종 악화로 한 달 전 입원 박태준(84) 포스코 명예회장이 폐부종 증세 악화로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폐부종 증세 악화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지난달 9일 입원했고 11일 흉막-전폐절제술을 받고 회복 상태였으나 지난 5일 급성폐손상이 발생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위독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에도 미국에서 폐 물혹을 제거하는 흉막섬유종 수술을 미국에서 받았는데 최근 수술 부위가 악화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박 회장이 건강이 안 좋아져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위독한 상황이고 오늘이 고비"라고 말했다. 1927년생으로 올해 84세인 박 명예회장은 지난 9월 명예퇴직자들과 만찬을 갖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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