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3일까지 11박 12일간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인터넷 과다 사용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치유캠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캠프에서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및 이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 등 그 폐해가 날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치료적 개입의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마련됐다. 먼저, 임상심리사의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인터넷 중독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등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상담과 부모교육, 수련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수련활동 등 통합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인터넷 사용 조절 능력을 키워 줄 예정이다. 또한, 캠프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인터넷 과다 사용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이나 사회적 관심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인터넷 중독 예방과 해소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은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상담프로그램 및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