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추출물, 아이들 성장에 도움

성장전문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은 자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천연한약 추출물을 만 8~14세 어린이 390명에게 1년 이상 복용시킨 결과, 아무것도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성장호르몬(IGF-1)이 평균 3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아(304명)는 성장호르몬 IGF-1이 치료 전 330ng/㎖에서 치료 후 425.8ng/㎖로 29% 증가했고, 키는 연평균 7.5㎝가 컸다. 여성호르몬(E₂)은 18.9pg/㎖에서 30.1pg/㎖, 난포자극호르몬(FSH)은 3.09mIU/㎖에서 4.24mIU/㎖로 상승했다. 남아의 경우 성장호르몬이 치료 전 382.6ng/㎖에서 치료 후 501.1ng/㎖로 31% 증가됐고, 키는 연평균 9.4㎝가 자라 전년 대비 두 배 정도 성장했다고 의료진은 소개했다. 박승만 원장은 "천연한약으로 성장호르몬을 증가시켜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면서 "치료와 함께 살코기 단백질을 하루 1번 이상 먹고 우유와 치즈 등을 함께 섭취하면서 숙면을 취하면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