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제12회 이서면 어르신 경로잔치 열려(사진) 청도군 이서면 청년회(회장 우창구)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이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및 이서면 어르신 할머니, 할아버지 1,000여 명을 모시고 경로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서면 풍물단의 신명나는 장단를 시작으로 이서면 천사어린이집 원아 20여 명은 병아리 같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행사장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직접 달아 드리는 장면은 경로효친 사상을 솔선 심어주는 산 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관내에 장수하고 계시는 이서면 서원리 전영호 할머니(96), 각계리 이창엽 할아버지(94)에게 만수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축하의 선물도 증정했다. 이어 이서면 청년회 우창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록이 푸르른 5월을 맞이하여 고향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열어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 더욱 청년회에서는 단합하여 노인을 공경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오늘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이를 계기로 만수무강 하시기를 기원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게 되어 무엇보다 반갑고 경로잔치를 계기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염원했으며, 이서면 청년회가 이렇게 성대히 행사를 준비한데 고마운 뜻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는 뜻을 전하였으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이 나라의 경제가 어려울 때 허리띠를 졸라매고 나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노고로 지금은 다 같이 잘살게 되었다며, 군에서도 경로 복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하였으며, 내년에도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 모두가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당부했다. 청도=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