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13회 포항 국제불빛축제’ 무대인 영일대 광장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경주시 농·특산품협의회(회장 김복술)는 판매부스에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이사금 멜론을 비롯해 한과, 꿀, 신라주, 산양산삼주, 경주배고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했다.판매촉진을 위해 무료 시식행사 등 이벤트를 실시하고 농·특산물 판매장 및 경주몰 관련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시 관계자는 “전시판매장 운영으로 불빛축제를 찾는 포항시민 및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해 경주지역의 농·특산물 생산업체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축제에는 경주시 부스뿐만 아니라 32개(포항시 19, 전국 시군 13) 부스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주요 품목들이 전시·판매됐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