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옷을 탈의한 채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놓고 있는 것을 훈계하던 이웃집 70대 노인을 폭행한 20대 남성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노모(25)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께 대구 달성군 옥포면 소재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옷을 탈의한 채 복도 현관문을 열어놓고 있는 것을 이웃집 70대 노인 안모(76)씨가 이를 보고 훈계를 하자, 이에 분개해 안씨를 아파트 11층 엘리베이트 앞으로 데리고 가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고 바닥에 넘어뜨려 타박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폭행으로 70대 안씨는 현재 병원에서 `턱의 표재상 손상`과 `타박상`으로 인해 2주간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류상열 달성경찰서장은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원칙적으로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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