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교류와 친선의 한마당을 열기 위해 경주에 모였다.
지난달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Best Life, Best Friend’라는 주제로 ‘한국걸스카우트경북연맹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야영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의 외국대원 200여 명을 포함 600여 명의 대원 및 지도자가 참가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박 4일 동안 열린 이번 대회는 △상설활동 △영내활동 △영외활동 △달빛기행 4개의 주요 활동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 및 특별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상설 활동에서는 대원들이 칠교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영내 활동은 전통문양 절편 만들기, k-pop댄스 등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또 영외 활동과 달빛기행 활동은‘삼국유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불국사, 석굴암, 포석정 등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경주 곳곳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특별행사로 리셉션, 개영식, 국제친선의 밤, 폐영식 등 매일 다른 주제와 이벤트로 일정을 알차게 구성해 지역을 찾은 세계 대원 및 지도자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뜻 깊은 추억과 우정을 나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야영대회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고, 화합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소중한 우정과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청소년이 행복한 경북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