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최근 대전지역 20곳 초등학교를 독도탐구학교로 선정했다.
독도탐구학교는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보급하는 독도교육 교구재로 독도의 역사, 자연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위한 사전 교원 교육과 독도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
교원 교육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2일부터 3일까지 교사 3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세종대학교 호사카 유지 교수의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으로 본 독도’ 등 4개의 강의를 비롯해 보급 교구재 활용의 이해 및 토의, 교구재 활용 수업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울릉도, 독도 현장 답사는 4일부터 6일까지 독도탐구학교 교사 및 학교장 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독도를 직접 체험함으로 일선 학교에서 학생 교육 시 생동감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교육과 답사를 마친 교원들은 학교 여건에 따라 필요한 독도교구재를 신청하고, 독립기념관은 9월 말까지 독도교육에 필요한 모든 교구재 일체를 제공한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충남지역 초등학교 29개교에 독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구재 보급 사업을 실시, 초등학생 2만6천300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 및 해외 한글학교의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독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구재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