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상북도지사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30일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아마추어 게이머 발굴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선수는 지난 4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도내 시·군 PC방 7곳에서 열린 예선을 통해 선발된 112명이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게임종목은 단체전으로 ‘리그오브레전드’, 개인전으로 ‘하스스톤’과 ‘카트라이더’다. 본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게임별 단체전 1위 팀과 개인전 1~2위 선수들은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6 제8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북지역 대표팀으로 참가해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대회결과 1등 단체 및 개인에게는 경북도지사상과 트로피, 시상금(단체 30만 원, 개인 15만 원)이 수여된다. 또 2등 단체 및 개인에게는 경북콘텐츠진흥원장상과 시상금(단체 20만 원, 개인 10만 원)이 주어진다.이번 대회는 부대행사로 모바일 게임존, 액션존, 가상체험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게임산업은 문화적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이자 문화콘텐츠산업의 핵심분야”라면서 “게임산업 육성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