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7일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교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6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대구경북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대회는 참가팀들이 최근의 경제상황과 물가동향 등을 분석, 8월 중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한 후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 중 7개 팀은 8월 중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으로 유지할 것을, 1개 팀은 0.25%p 인하(1.25%→1.00%)할 것을 주장햇다.이번 대회 결과는 포항의 한동대학교 ‘코이노니아’ 팀이 최우수상을, 경북대학교 ‘위기탈출 넘버원’ 팀이 우수상을, 한동대학교 ‘닥터BOK’ 팀과 계명대학교 ‘FORESIGHT’ 팀 및 대구대학교 ‘북극성’ 팀이 장려상을 각각차지했다.이 대회 입상한 학생들에겐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이 부여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동대학교 팀은 오는 8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한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경제학 지식을 현실경제에 접목하는 능력을 키우고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