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는 27일 포항시에서 경북지역 4대중독 추방을 위한 협업을 위해 4대중독 유관기관인 대구센터,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북 스마트쉼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인성병원(알코올전문치료병원)과 협의체를 구성했다.지난 7월 11일에 대구지역 4대중독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에 이어 경북지역에도 협의체가 구성됐다. 이번 협의체 구성과 간담회 실시는 경북지역에서도 점차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4대중독인 도박, 인터넷, 알코올, 마약중독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 조기선별 및 개입을 위해 경북지역 4대중독 유관기관들이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지역 4대중독 유관기관 협의체는 올 한해 동안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여러 가지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대중독 연합 예방교육, 포항지역 주요 도심에서 4대중독 연합으로 캠페인 실시, 포항지역 유관기관 종사자 도박문제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난희 센터장은 “대구지역 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에 4대 중독 유관기관과 지역병원이 연합해 경북지역의 중독문제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각 기관과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경북지역의 중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의체에 참여한 중독유관기관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는 계명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도박문제 해소를 위해 도박중독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치유상담은 물론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교육과 지역사회 연계사업 및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도박문제 전문상담은 국번 없이 1336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