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입맛을 돋우는 경주지역의 청정 우수 농산물인 ‘이사금 멜론’이 지난 25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3년부터 4농가를 시작으로 2010년 경주시멜론연구회가 결성돼 지역의 새 소득 작목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안강읍과 현곡면지역 등 70여 농가, 30ha 면적에서 재배해 1천t, 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사금 멜론은 지난 2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생산되며,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연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울 가락시장, 대구․부산 등 대도시 도매시장과 수도권 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다.크기는 2~2.2kg,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인 이사금 멜론의 판매단가는 1만5천 원(2개 포장)과 2만8천 원(4개 포장)이다.경주시멜론연합회 김태민 회장은 “멜론은 토마토 수확 후 휴작기간에 재배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보급에 힘쓰고 판로를 더욱 더 확대해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농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