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 향교음악회 두 번째 이야기가 지난 27일 밤 영양향교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음악회는 `2016년 살아 숨 쉬는 향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선조들의 정신문화 확립을 위해 개최됐다.플루티스트 변정기의 감미로운 플루트 연주를 시작으로 해금, 색소폰 연주 그리고 징검다리의 흥겨운 통기타 연주와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한 여름 밤 향교에서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음악회를 즐긴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생동감 있는 역사문화교육의 장이 됐으며 영양향교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전통·역사·문화·교육의 공간인 향교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