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온열손상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처치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관련 구급장비를 비치한 119폭염구급차 46대를 운영한다.119폭염구급대는 열탈진(일사병), 열경련, 열사병 등 온열손상 환자발생시 환자에 대한 적정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위해 냉방장치 및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로 확보 수액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6천628점을 구비하고, 펌뷸런스에 1천668점을 비치했다.작년과 비교해 올해 달라진 점은 폭염 펌뷸런스를 신규 운영한다는 것이다. 펌뷸런스는 관내 구급차 부재 시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먼저 도착해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 운영한다. 한편, 대구지역의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평균 28.2일이며, 7월 현재까지 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온도가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하며, 특히 노약자들은 주변온도에 대해 대처하는 신체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