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성교회(목사 김삼환) 의료인선교회와 안동성소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9일부터 30일까지 청기면을 찾아 복지회관 및 보건지소에서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를 비롯한 9개 분야의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장수사진촬영, 네일아트, 법률상담 등 총 12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2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30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의료분야 진료과목은 내과, 안과(진료, 시력검사, 안경제작), 피부과, 치과, 통증과(무릎관절, 요통 등), 영상의학과, 한방분야 이며, 위장조영검사와 복부초음파검사를 원할 경우 검사 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을 해야 진료가 가능하다. 이틀간의 봉사기간 중에는 의료봉사 외에도 문화공연, 장수사진 촬영, 네일아트, 법률상담, 벽화그리기 봉사도 함께 진행되며 청기면 주민의 사전신청을 받아 최상품의 보청기도 10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거리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명성교회의 대형버스를 운행하고 마을경로당에 3명 이상이 모여 있을 경우 승합차를 운행하여 봉사활동현장까지 모실 예정이며 현장을 찾아 기다리시는 지역주민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원 청기면장은 “어르신들께서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도 거리가 멀어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명성교회 의료인선교회의 의료봉사 덕분에 주민들이 지역에서 훌륭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장수사진촬영 및 법률상담 등 지역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시는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청기면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