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반기마다 실시하는 영농 프로그램인 `에코팜`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오늘부터 올 하반기 ‘에코팜(eco-farm)’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하반기 에코팜 영농교육과정 신청은 27일부터 선착순이며 △기능성 작물 △원목그네 제작 △한옥목수 △가정원예 △전원생활 등 9개 과정에 44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과일과 채소에 대한 ‘기능성 작물’, 과일나무 정지전정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위한 ‘정지전정’, 원목을 이용한 가정 내 생활소품 제작기술 습득을 위한 ‘원목그네’ 등 상반기 교육생들의 수료소감 등을 반영해 3개 과정이 신설 운영된다. 하반기 과정은 다음 달 20일 개강해 11월 19일 마칠 예정이며, 참여신청은 에코팜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 또는 전화(054-220-5544)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은퇴 후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에코팜은 지난 9일 ‘약선약초’ 과정 제2기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실시해온 상반기 교육은 △산채꽃차 △약선약초 △블로그 운영 △한옥목수 △구들시공 △한지 등공예 △과수원 조성 △전원생활 △가정원예 등 9개 과정에 걸쳐 총 4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일자리 창출과정으로 운영 중인 ‘한옥목수’, ‘구들시공’ 과정은 퇴직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특히, 가정원예 과정에서는 초화류를 직접 화분에 심어보는 디쉬 가든 실습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에는 실습시간을 충분히 확보,  더 알찬 교육을 할 계획이다.에코팜 강사진들은 초석잠·얌빈·강황·카무트 등 소득 작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과정별 자치활동에 솔선수범한 교육생들에게 덩굴장미·붉은인동의 묘목화분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알차고 활기찬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한옥목수 과정을 수료한 강병기(남구 지곡동·59세) 씨는 “기회가 되면 내 손으로 내 집을 꼭 지어보겠다는 각오로 한옥목수 과정에 참여했는데 목재를 다루는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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