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장학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북학숙 재사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경북학숙에서 운영하는 영어특성화 교육 수강자 중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8명이다. 이들은 필리핀 마닐라 인근 에베네져 어학원에서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간 연수를 가진다. 연수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경북장학회가 부담한다. 현지 어학연수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수업이 실시되며, 일과 중에는 1:1수업과 그룹‧토론수업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영어작문과 프로젝트과제 등 자기주도 학습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며, 모든 수업은 개별맞춤학습으로 이뤄진다.주말에는 쇼핑몰체험, 현지 지역 탐방,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현장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강수 경북학숙 원장은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은 영어만 잘해도 어학연수기회가 생기는 등 재사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이 항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재사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학숙은 2007년부터 전국 학숙 중에서 처음으로 영어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입사생 전원에게 외국어특성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적 우수자들에게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00명의 학생이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졌다.올해부터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강좌도 신설해 경북학숙 입소기간 동안에 외국어 실력을 키워서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비 12억 원을 들인 생활관 욕실리모델링이 조만간 완료되면 더욱 쾌적한 기숙 생활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현재 경북학숙에는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6개 대학의 302명(남82, 여 220)의 학생들이 생활 중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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