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준비하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최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26일 개소식을 가졌다.시는 26일 오후 3시 천북면 신당리 소재 경주시 CCTV 관제센터에서 ITS와 BIS 운영을 위한 ‘경주시교통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 행사장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정흥남 경주경찰서장, 시공사 관계자, 관계공무원, 교통봉사단체, 버스․택시업계 대표,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교통정보센터는 교통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 제어할 수 있는 ITS와 함께 위성과의 교신으로 시내버스의 동선을 파악, 센터와 연계해 각 승강장별로 단말기에 정보를 송출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최적의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총 222억 원의 예산으로 ITS, BIS 교통정보센터를 건립했다. 주요 교차로 및 도로에 감시카메라(CCTV 23기), 도로전광판(VMS 7기), 교통정보수집 장치, 교통신호제어기 등의 ITS 장비를 구축했으며 승강장별 탑승객 수를 기준으로 100개소의 승강장에 BIS 단말기를 설치하고 2017년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BIS는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 노선안내, 날씨와 시간 등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경주관광을 가능케 한다. 또한 모든 승강장에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이날 개소식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에 완공된 교통정보센터가 경주 교통과 버스정보의 중심이 돼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경주~울산~포항 간 광역BIS를 조기에 구축해 3개 도시 해오름 동맹과 연계한 동해안 발전과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