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자전거 이용자들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자전거공원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11년부터 보상을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약 6천㎡ 규모에 잔디광장, 자전거 대여소, 자전거 데크와 편의시설인 카페(매점),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주차장 등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전체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됐다.영주교옆 주거지역에 위치한 자전거공원은 영주교 교량가설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요구와 기존 바이크 탐방로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조성의 필요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중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했다.다음달인 8월 초 자전거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편의시설(매점, 카페, 대여소)을 공개경쟁입찰로 일반인에게 위탁 운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설치가 완료되고 일부 연결되지 않은 자전거 도로(풍기~안정~영주구간, 순흥~영주구간)가 Y자형으로 완료되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했던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며 "관광객에게는 대중교통과 연계해 지역 문화자원을 자전거로 두루 탐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제공하는 친환경 녹색공원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