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2박 1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2016년 하계 글로벌 봉사캠프`를 실시, 현지 관계자의 특별한 관심을 받아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전문대학교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이번 글로벌 봉사단은 베트남 남부지역 일대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협조로 현지학생이 체험할 수 없었던 간호사 체험, 항공승무원체험 등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공과 연계된 직업을 소개 하여 재능기부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산 단은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하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법, 물리치료법, 풍선아트, 우리나라 전통놀이(제기차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관계자의 호평을 받았다. 김선아(여·간호학과) 학생은 “고아원 봉사활동을 통해 가강 힘들었던 부분은 육체적힘듬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었지만 한번 버림받은 아이들과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이별의 순간이 가장 힘이 들었다”며 “다시 한 번 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더 많이 나누어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욱 교수(국제교류센터장)는 “이번 하계 해외봉사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어려운 점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봉사프로그램은 매 학기별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학의 국제화 수준향상과 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