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하절기 행락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청결관리와 위생상태 등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오는 8월 19일까지 도내 4천853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점검은 해수욕장, 관광지, 등산로 등 취약지 화장실과 소홀하기 쉬운 국도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의 위생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 혼잡한 공중화장실의 경우 이동식 화장실 추가배치 또는 가변형(남성화장실의 좌변기 일부를 여성화장실로 임시활용) 화장실을 운영해 여성이용객의 장시간 줄서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특히, 포항시 등 4개 시·군 해수욕장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42개소에 대해서는 도·시군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문제점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는 등 지역을 찾은 행락객들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행락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경북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공중화장실을 철저히 점검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