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지청장 김사익)은 다음 달 16일까지 2016년 `노사문화유공`과 관련된 정부포상 신청을 받는다.2일 포항지청에 따르면 근로자 대표(노동조합 또는 노사협의회)는 5년 이상, 사용자는 1년 이상 해당 사업장에서 재직해야 하며, 학술·언론·문화 ·예술분야 등에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및 노동관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단, 포상 수상 경력이 있는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야 하고, 형사처벌을 받거나 산업재해 또는 임금체불과 관련해 명단이 공개된 경우 등은 제외된다.공적이 국가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 정도와 국가 및 사회발전에 기여한 정도(각각 5점), 공적기간(30점), 노사협력 업적(60점)을 기준으로 심사한 후 훈․포장 등 훈격이 정해진다.시상은 오는 11월 중 노사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이뤄진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8년부터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 및 일터혁신 등을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상생협력 유공 포상을 시행해 왔다.고용노동부는 작년부터 명칭을 노사문화 유공으로 변경하고 분야를 확대해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엔 청년 신규채용과 장년 고용안정, 원․하청 및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상생고용을 위해 노력한 숨은 유공자와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장시간근로 개선을 통한 고용창출, 일터혁신 등 노동개혁 실천․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포상 추천과 관련 문의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https://www.moel.go.kr)를 참조하거나, 포항지청 근로개선지도1과(054-271-6802)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