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개인정보보호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모든 산하 기관(각급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파일 정비 및 불필요한 개인정보 삭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파일에 대해 변경사항 수정, 처리 목적이 달성된 불필요한 파일 파기 및 신규 생성된 파일 등록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또 업무용 PC내의 개인정보를 전수 조사해 목적을 달성했거나 참고용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량의 개인정보는 파기했으며, 그 외 개인 정보는 유출 방지를 위해 암호화시켰다. 아울러 개인정보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위해 개인정보파일 표준목록 정비, 개인정보처리방침 예시 안내, 원격지원 및 FAQ 제공 등 사용자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이번 정비 결과는 기관 홈페이지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개인정보보호종합지원시스템(www.privacy.go.kr)을 통해 공개된다. 정경희 재무정보과장은 “업무 처리 시 과다 수집되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특히 주민번호는 법령에서 허용하는 경우 외에는 수집할 수 없음에도 아직도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서식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실질적인 정보주체의 권익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